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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 센터 선정

김철억 기자 입력 2020.08.24 09:37 수정 2020.08.24 09:37

구미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여가부 선정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 운영 중인 구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공모한 ‘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시범 운영센터로 선정돼 구미지역 자살·자해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가의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센터’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35개소 중 17개 센터가 선정됐으며, 경북지역에서는 구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유일하다.
구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00년 3월 개소이래, 청소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학교폭력, 인터넷 스마트폰 과다사용, 우울·불안 등의 정신건강, 가족·친구관계 등 다양한 고민들에 대해 청소년전화 1388운영,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프로그램은 물론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고 연계,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녕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심리클리닉센터는 지역사회 내 고위기 특히 자살·자해 위기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성 및 상담 매뉴얼에 근거한 상담을 진행하고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센터 내 위기관리팀을 조직하고 위기사례 전담 관리를 통해 내담자 위기수준 평가, 대안적 문제해결 및 스트레스 대처방식, 부모상담 강화 등 단계별 상담 개입을 실시, 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태호 교육지원과장(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상담 전문 인력과 20년의 기관이 가진 노하우,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시너지가 되어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구미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했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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