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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칠곡 순심고 마라톤팀, 부활의 날개짓

김철억 기자 입력 2020.08.23 09:03 수정 2020.08.23 09:03

↑↑ 칠곡 순심고 마라톤 선수단 모습. <칠곡군 제공>

최근 칠곡 순심고 마라톤팀이 그간의 부진을 떨치고 부활의 날개를 폈다.
올해 열린 한국 U20·U18 육상경기대회, 제49회 춘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제18회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까지 우승을 넘보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진덕언 감독은 “올해는 단체전 우승도 노려볼 만한 전력”이라며 “전성기가 다시 올 날이 머지않았다”고 강조했다.
주춤하던 순심고 마라톤팀이 재도약하는 데 공헌한 이는 진덕언 감독이었다. 그는 삼고초려(三顧草廬)의 정신으로 우수 선수 영입을 위해 전국의 중학교를 돌아다녔고 기존 선수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을 불어 넣었다.
진 감독은 마라톤팀 부활의 요인으로 자치단체, 동문, 재단의 지원을 꼽았다.
그는 “마라톤 같은 종목의 성장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와 같은 외부 도움이 필수적이다. 칠곡군청에서 마라톤을 체육전략종목으로 선정하고 훈련비를 지원하는 등 마라톤에 많은 힘을 실어 주고 있다”며 “특히 백선기 군수가 마라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의를 보여줘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국 각지의 동문들과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도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높일 수 있는 최강 마라톤팀의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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