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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주, 온라인 활성화로 농특산물 유통 혁신 주도

정의삼 기자 입력 2020.08.12 09:35 수정 2020.08.12 09:53

‘포스트 코로나’시대 경제전략

코로나19 민생경제 활성화TF단 Kick-off 회의 모습.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소비, 생산을 넘어 시민의 삶 자체를 위협하는 상황에 처하자 이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방역과 함께 경제적 타격에 적극 대응해 왔다.
먼저 지역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긴급재난생계비를 조기에 지급한데 이어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주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해 시민들의 소비심리를 이끌어냈다.
지역소상공인을 위한 착한임대인 사업을 주도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분위기를 확산시킨데 이어 공직자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코로나19’ 피해농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전개해 큰 효과를 얻었다.
특히 비대면 농·특산물 유통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사이트인 ‘영주장날’을 통해 4~5월 3만 원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홍삼제품을 증정하는 소비촉진 특별이벤트를 펼쳤으며, 7~8월에는 랜선 타고 떠나는 영주 농·특산물 대축제 20%할인 이벤트를 통해 얼어붙은 오프라인 유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시는 지난 6월 1일~7월 31일까지 영주시 독자적으로 지역 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 시 5%를 할인하는 ‘코로나19극복 Y세일’을 추진해 시민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Y세일과 함께 실시된 ‘가치삽시다’ 기부릴레이 챌린지에는 888명의 시민이 참가해 총 6,500만 원의 물품 기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기부물품은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의 시설과 불우한 이웃에게 식품과 생필품으로 지원됐으며 지역 기부문화 정착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지역 내 소비촉진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에서 지난 3월 2일~6월 14일까지 105일 동안 실시한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23개 시군 가운데 의 농특산물 판매실적과 행사참여도, 신규시책 발굴 등을 토대로 평가한 우수시군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주시는 이밖에도 피해농가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 출향인사 고향농산물 팔아주기 협조 서한문 발송, 인플루언서 콜라보레이션 농특산물 홍보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유통 특수시책을 펼치는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코로나 이후 우리의 경제구조와 생활의 모든 면에서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길이겠지만 영주발전의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여기고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간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   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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