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오는 16일~10월 31일까지 표본 선정된 만19세 이상 성인 1,789명(동지역 899, 읍면지역 890)을 대상으로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255개 보건소에서 매년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다른 지역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해 주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정책 수립과 활동에 필요한 기초통계자료를 얻는 조사다.
조사방식은 표본추출로 선정된 가구에 우편으로 사전 통보 후, 보건소 소속 지역사회 건강조사원이 직접 방문 ▲코로나19 관련 지표 ▲흡연·음주 등 건강행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여부 ▲삶의 질 등에 대해 1:1 면접조사로 진행한다. 기존에 실시했던 신체계측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제외됐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조사원은 조사에 앞서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므로 조사에 참여하는 시민은 안심하기 바란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 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조사인 만큼 조사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적극적인 협조와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