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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

청송 작은 나눔 ‘착한가게’ 열풍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7.17 18:15 수정 2016.07.17 18:15

지역 소상공인 가게 17곳 단체 가입지역 소상공인 가게 17곳 단체 가입

청송지역의 작은 나눔 착한가게 열풍이 불고 있다. 청송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청송지역의 소상공인 가게 17곳이 단체로 동참했다.청송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5일 오후 3시 청송군청 제 1회의실에서 한동수 청송군수,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청송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에 황순연 명예단장과 서옥자 단장 등 지역의 소상공인 및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착한가게 가입식을 가졌다.이날 신규 착한가게로 가입한 소상공인들의 가게는 ▶ 세미정식당(대표 서정화) ▶ 섭이네가든(대표 심상휴) ▶ 좋은날(대표 최성란) ▶ 부남식당(대표 박연희) ▶ 수궁식당(대표 조탁래), ▶ 꿀밤나무식당(대표 변옥수) ▶ 언양불고기(대표 안영훈)▶ 청록담복어샤브(대표 신은지) ▶ 주왕산관광식당(대표 김정숙) ▶ 송림정(대표 박숙자) ▶ 신토불이식당(대표 김분하) ▶ 새천년숯불갈비(대표 김영숙) ▶ 금곡식당(대표 최춘옥) 등 일반 음식점 13곳이 동참했다.또 ▶ 풍창휴게소(대표 송양숙) ▶ 삼자현휴게소(대표 황서현) ▶ 청송쌍방울(대표 이정수) ▶ 빵순이네제과점(대표 이분란) 등 휴게매점 2곳과 제과점·옷가게가 각각 1곳이 이번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로 가입해 소상공인들에게 ‘착한가게 현판’과 ‘뱃지’를 전달했다.이번 착한가게 가입에 따라 이들 소상공인들은 수익금의 일부를 매월 정기기부(3만원)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며 돕게 된다. 서정화 세미정식당 대표는 “매달 3만원은 외식 한번 줄이면 충분히 생길 수 있는 금액이다. 내가 내는 기부금이 바로 지역에 고스란히 쓰인다는 말을 듣고 기쁘게 가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내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꾸준히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청송군은 이번 착한가게 단체 가입으로 경북 북부지역 10개 시·군 가운데 안동(63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1곳의 착한가게가 소재하게 됐다.현재 경북 도내 착한가게는 이날 청송에서 단체 가입한 가게를 포함해 1,450호가 가입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장기적인 경기침제 속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고마운 정성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신 착한가게 대표님들의 동행(同幸)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청송군은 안동‧의성‧영양 등 주변 지역보다 올해 들어 최다 신규 가입이 이뤄지는 등 소상공인 나눔문화가 큰 성장세에 있다”고 밝혔다.한 군수는 또 “앞으로도 청송군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 가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gb.chest.or.kr) 온라인 신청 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04)으로 문의 후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청송/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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