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진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진오)는 지난 3일 오후 2시 인동행복노인복지센터에서 구미산업유통단지 상인회(회장 이주일)에서 제공하는 이불 16채(현금130만원 상당)를 관내 신생시설인 인동행복노인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날 기탁식에서는 구미산업유통단지 상인회 관계자 및 수탁 받는 인동행복노인복지센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산업유통단지 상인회(회장 이주일)는 공구상가內 450여개의 점포 대표가 전원 회원으로 가입, 상가홍보 및 지역민과 소통하여 매출증대를 목적으로 2007년 9월 설립됐으며, 구미시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 수재의연금 모금활동 참여,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성금 기탁 등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는 단체다.
구미산업유통단지 상인회 이주일 회장은 “전달하는 후원품은 작지만, 지금 뿌리는 작은 씨앗이 지역사회에서 서로 상생하는 문화를 세워나가는데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며 소감을 밝혔다.
김진오 진미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자발적으로 기부 문화에 참여해 준 상인회에 감사드리며, 지금은 신생시설이지만, 사회적 약자인 노인을 보호하고 배려하는 기관, 향후 촘촘한 지역복지안전망 구축에 주춧돌이 되는 중심 시설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인동행복노인복지센터(대표 서창현)는 진미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6월 24일 개소, 정원은 28명(주간보호 20명, 생활시설 8명)이나 코로나 19여파로 시설이용을 꺼리는 분위기로, 현재 2명이 입소하고 있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