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5일 오후 3시 시·군 감사관계관 영상회의를 개최해공직자의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일부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고, 묵묵히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공직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어, 공무원의 품위유지와 공직기강을 확립해 앞으로 유사사례 발생을 예방차원에서 공직사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특히 대통령해외순방 및 하절기 휴가, 다가올 추석 등 공직자의 복무기강 및 재해대비태세 확립이 필요한 시점으로 경북도는 18일부터 ‘하계휴가 특별감찰’을 시행한다.특별감찰은 하계휴가를 맞아 공직자들의 복지부동, 소극 행정 행태를 근절하고, 부적절한 언행이나 갑질 행태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감찰 기간 동안에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견지하고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이날 회의에서 김종환 도 감사관은 “국민들의 공직자들에 대한 기대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들이 공직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체 실정에 맞는 공직기강 확립 계획을 수립해 공직기강 강화에 매진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한편, 경북도는 오는 9월“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시행을 앞두고 공직자 청렴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도 및 시·군에서 선제적인 사전 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