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는 신문과 TV를 통해 장마로 인한 시설물 및 차량 침수, 이재민 발생, 하천 또는 계곡의 여행객 구조 등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있다.
물론 자연재해는 사람의 힘으로 온전히 피해 입지않고 지나갈 수 있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한발 앞서 대비를 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여기며 여름철 불청객 태풍 시 행동요령을 예보시, 특보 중, 이후 3가지로 나눠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태풍 예보 시 행동요령이다. 사전에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태풍의 진로와 도달 시간을 파악해 어떻게 대피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이후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한다.
이후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며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 주차를 해야 할 것이다.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 물막이 판 등으로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하여야 한다.
둘째, 특보 중 행동요령이다. 먼저 외출은 자제하고 기상 상황 정보를 청취하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한다. 건물 및 집안 등 실내에 있다면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되도록 떨어져 있으며,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차단하고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도록 한다.
만일 외부에 나가 있는 상황이면 저지대, 상습침수·산사태 등 위험구역은 바로 대피를 해야 하며, 특히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교량 등은 절대 접근 및 통행을 금지한다.
마지막으로 태풍 이후의 행동요령이다. 가장 먼저 가족과 지인에게 연락하여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되지 않고 실종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
이후 파손된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만일 파손된 시설물이 있다면 가까운 시·군·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으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 시대 우리는 기술의 발달로 이미 일정 부분의 자연재해를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안전 불감증으로 많은 사건과 사고가 발생한다.
대책 없는 걱정 또는 설마 하는 생각이 아닌 선제적 꼼꼼한 준비와 대응으로 올해 여름을 아무 사고 없이 보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