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돼 재활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져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대상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찾아가는 정신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자립과 지속적인 치료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개별 상담, 반려식물 키우기, 초콜릿 만들기 등 총 8회에 걸쳐 1:1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정신질환자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 자가격리자 등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재난심리 상담과 코로나19 마음건강키트 지원,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심리적 안정을 찾게 해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윤귀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쉬운 상황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정신건강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우울감 등 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는 군민 누구나 보건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650-8035)로 전화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