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송경창 부시장 주재로 부서장, 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시군평가)’대비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부합동평가 106개 지표 중 정량지표 84개에 대한 상반기 실적을 중간 점검하고 하반기 실적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해당 지표 부서장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보고를 통해 업무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 대책 마련 등 실적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상반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저조한 지표 관련 사업은 구체적인 대책 방안을 찾는 등 정확한 업무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부진지표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체계적인 목표 관리, 지표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정기적인 진행상황 점검, 목표달성 우수지표에 대한 담당자 인센티브 부여, 도·시·군간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등 추진전략을 세우고 실적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송경창 부시장은 “상반기의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국민이 노력하고 있다. 평가대상 지표 모두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지역발전에 직결되는 것”이라며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부서장 중심의 책임감 있고 지속적인 관리 강화와 중점 관리 및 부진 지표에 대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노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 주요시책 등을 중앙부처와 함께 평가하는 제도로, 국정 운영 효율성과 책임성·통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올해 평가는 1월 1일~12월 31일까지 수행한 106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