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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봉화 은어 축제, 온라인 축제로 ‘팡파르’

정의삼 기자 입력 2020.08.02 12:22 수정 2020.08.02 12:22

은어 방류 퍼포먼스
축제의 시작 알리다

↑↑ 엄태항 봉화군수(좌)가 은어 드라이브스루판매와 관련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우측은 유튜버 버거형.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한 봉화은어축제가 올해로 22회째를 맞아, 지난 1일 오후 2시 22분 내성천 일원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봉화 은어 TV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해 박형수 국회의원, 권영준 군의장, 박현국 도의원 등 내빈 인사말, 이철우 경북도 도지사 축하영상 송출, 9개면 면장 로테이션 인터뷰, 내빈 슬로건 제창, 은어방류 퍼포먼스 등을 통해 온라인 은어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에 알렸다.
또한 인플루언서 빠니보틀&곽튜브, 버거형의 내성천 반두잡이 체험, 토크 콘서트, 청량산 여행 등을 촬영 및 유튜브 송출을 통해 온라인 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즐거움과 이색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오후 7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된 ‘라이브 in 봉화’에서는 유명가수 정승환이 출연, 내성천을 배경으로 잔잔한 발라드 공연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축제기간 중 내성천 하단 방류조 일원에서 은어판매 ‘드라이브스루’행사운영을 통해 고급 어종인 은어를 1kg당 1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오후 6시 기준으로 550kg정도 판매,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ON_GATHER TOGETHER! 온라인으로 모여 축제를 즐겨라!’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온라인 봉화은어축제는 지난 1일~오는 9일까지 9일 간 매일 오후 2시 22분, 공식 유튜브 계정 은어 tv를 통해 다양한 행사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방류된 은어들이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 제22회 온라인 봉화은어축제도 처음 시도되는 축제방식인 만큼 온라인축제의 표본으로 정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 축제형식의 성공예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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