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24일~오는 8월 7일까지 2주간 청사 동편입구에 마련된 솔향갤러리에서 류준화 작가의 작품 10여 점을 전시, 청사를 찾는 내방객 및 군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류준화 작가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양학을 전공하였으며, 1986년 단체전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1999년부터 봉화군 명호면 풍호리 비나리마을에 정착, 명호 산골미술관에서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열고, 지역 작가 모임과 미술 캠프를 유치하는 등 작가와 도시민·농촌 주민 간 정서적 교류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함께 자란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란 식물들이 화분에 심겨져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통해 서로 다르지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군청 '솔향갤러리'는 2011년부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 서예, 유화, 도자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을 전시하여 지역예술가 및 문화단체에 관내 부족한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군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금원연 재정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예술가와 문화단체 등에서 다양한 전시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시장소를 제공하고, 청사를 찾는 내방객 및 군민들의 문화생활공간 및 직원들의 정서적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