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봉화지부(지부장 하영옥)에서 주관하는 2020년 한여름 밤의 시 낭송회가 지난 23일 봉화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 군의회 의장, 박현국 경북 도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하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낭송회는 엄태항 봉화군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8명의 문인협회 회원들이 시를 낭송하고 더불어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의 성악, 해금 등 다양한 음악공연으로 한여름 밤의 정취를 한층 더 느끼게 하여 관람객의 호평을 자아냈다.
한편, (사)한국문인협회는 매년 봉성면 동양리 띠띠미마을에서 개최해오던 산수유 시 낭송회가 코로나19로 취소돼 이번 행사로 대신한다고 밝혔다.
하영옥 지부장은 “앞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무대와 봉화군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