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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중대형 아파트 몸값 높아지나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03 15:47 수정 2017.01.03 15:47

85㎡ 초과 비율 8.3%…공급비율 10년래 최저85㎡ 초과 비율 8.3%…공급비율 10년래 최저

중대형 아파트 공급비율이 감소세인데 반해 수요는 꾸준해 몸값이 높아질 지 주목된다.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신규 아파트 중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비율은 8.3%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07년 24.82%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0년 34.26%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그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전고점이던 2010년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특히 2015년(12.29%)까지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4%포인트 줄며 10년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그러나 수요는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1~11월 중대형 아파트 거래량은 14만581가구로 전체 거래량의 13.57%를 차지했다. 전년도 동기 13.85%, 10년 전인 2007년 15.05%와 비슷한 수준이다.또한 최근 경기침체와 주거비 부담을 이유로 독립, 결혼 뒤 다시 부모세대와 함께 사는 '리터루족'이 증가하고 있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과거에는 경기가 악화하면 중대형 아파트 수요가 급감하고 중소형 아파트에 비해 집값 하락폭도 컸다"며 "그러나 최근 중대형 수요는 오히려 경기 악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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