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전자출입명부(KI-Pass) 사용 활성화를 위해 23일부터 시청 본관, 별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51개 공공시설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KI-Pass)’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자출입명부’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시스템과 연계돼 있으며, 방문자가 ‘네이버’, ‘카카오톡’, ‘Pass’ 앱을 활용해 QR코드를 생성 받아 건물 입구에 설치된 리더기에 스캔하면 방문기록이 생성되며, 수집된 정보는 시에 남지 않고 암호화돼 4주후 자동 폐기된다.
공공시설은 전자출입명부 설치 의무대상 시설은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시민들이 전자출입명부 사용에 익숙해지고 기존 수기방식의 단점인 허위기재 및 정보유출 가능성을 낮춰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권남석 안전재난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경계심이 느슨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공공시설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철저한 출입자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