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근현대 영주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현재 곳곳에 산재돼 있는 영주의 근현대 자료를 수집·보존을 통해 지역민들의 추억을 공유하고 구도심의 활성화와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국가등록문화재 제720호)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자료 수집을 실시한다.
22일부터 연중 실시하는 이번 영주 관련 자료 수집의 대상은 문서류, 도서류, 사진류, 영상물, 생활도구 등 영주 근현대와 관련된 자료로, 시민이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의사를 밝히면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서류를 접수하게 되며, 기증·기탁에 적합한 자료라 판단되는 자료는 연구·전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영주시는 기증, 기탁의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한다는 점에서 기증(기탁)자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자료 정리 후 자료집 증정과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향후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내에 기증(기탁)자 명단 게시, 주요 행사시 초청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증(기탁)자를 예우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윤찬 문화예술과장은 “버려지는 물건이 근현대 영주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향토사 자료가 될 수 있다”며, “시민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근현대 자료가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타 근현대 영주 관련 자료 수집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제관리팀(054-639-65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