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영일대, 구룡포 해수욕장 등 관내 해수욕장이 개장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개장 해수욕장에 15개 발열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열 검사소에서 이용객의 발열 확인 후 손목에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하고 안심밴드 미착용 시 다중이용시설인 화장실과 샤워장 이용을 제한한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7일 경북도와 함께 군인, 자생단체, 번영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피서환경을 만들고자 코로나19 방역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방역활동은 샤워장(3개소), 화장실(3개소), 파라솔, 물놀이용품등과 특히 캠핑을 즐기는 피서객의 증가에 맞춰 야영장을 중점적으로 소독하고, 백사장 내 생활쓰레기, 나무찌꺼기 등 오염물을 제거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등 코로나19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시는 쾌적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지역 내 생활 방역단을 활용해 하루살이, 여름철 모기떼 박멸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해수욕장 폐장 시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부탁드리며,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여름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