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6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2월부터 운휴를 계속하던 포항공항이 포항시와 경북도의 노력으로 김포-포항, 포항-제주 노선을 새롭게 신설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취항에 앞서 오는 2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최정호 ㈜진에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월 31일 취항을 목표로 업무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운항되는 항공기는 B737-800(189석)으로, 현재 운임은 정부승인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대한항공 대비 70~80% 선으로 예상된다. 또한, 취항 초기에는 모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진에어 취항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항공교통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는 수도권 관광객을 경북 동해안권으로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