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경북 최초로 시행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포항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당초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2019년 매출액 1억 5000만 원 이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8%,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했으나, 14일부터 2019년 매출액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시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해 6월말 현재까지 9,539개소 25억 1800만 원을 지원했다. 현재 경북도 주요사업으로 파급돼 도 모든 지자체에서 실시하게 됨에 따라 포항시는 도비 23억 원을 추가 지원 받아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은 온라인(행복카드.kr)으로 접수하거나 경북도경제진흥원 동부지소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기존에 포항시 카드수수료를 지원 받은 업체는 추가 신청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재)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 또는 전화(054-612-2974~5)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포항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소상공인들을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