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으로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경기에 나서려면 며칠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지역 일간지 댈러스 모닝 뉴스(DMN)와의 인터뷰에서 "공을 던질 때 가장 불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올스타전이 열린 지난주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한 추신수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상태가 호전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후반기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에도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제한적인 훈련을 하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추신수는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았지만 허리 쪽에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아 구단 측은 치료 약물을 바꿔가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한편 텍사스는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54승37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