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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대표팀,中에 막혀 결승행 무산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7 16:46 수정 2016.07.17 16:46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가 나눔 올스타를 꺾고 2년 연속 승리를 가져갔다.드림 올스타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린 민병헌(두산)의 맹타를 앞세워 나눔 올스타를 8-4로 꺾었다.홈런 2방을 친 민병헌은 기자단투표 55표 중 47표를 얻어 MVP의 영예를 안닸다. 두산 출신(전신 OB 포함)으로는 1983년 신경식, 2001년 타이론 우즈, 2006년 홍성흔에 이어 네 번째 MVP 수상이다.이날 승리로 드림 올스타는 지난해 올스타전에 이어 나눔 올스타를 꺾고 2년 연속 승리를 가져갔다.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돔구장에서 열린 이번 올스타전에는 관중 1만6300명이 입장하며 매진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올스타전에 이어 2년 연속 매진이다. 선취점은 드림 올스타가 올렸다. 1회말 2사 상황에서 민병헌이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 신재영(넥센)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렸다.나눔 올스타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2회초 무사 상황에서 윌린 로사리오(한화)가 선발 더스틴 리퍼트(두산)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이후 양 팀은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펼쳤다. 3회 나눔 올스타가 다시 한번 앞서 나갔다. 선두타자 박동원(넥센)이 안타로 1루를 밟았고 이어진 타석에서 정근우(한화)가 내야 땅볼을 쳤지만 유격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했다. 이후 이용규(한화)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와 나성범(NC)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보태며 3-1로 앞서나갔다.드림 올스타도 곧바로 반격했다. 4회 김문호(롯데)의 안타, 민병헌의 2루타로 무사 2,3루 상황을 만든 드림 올스타는 최형우(삼성)와 양의지(두산)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3-3 균형을 맞췄다.내친김에 5회에 추가점을 더 뽑아냈다. 1사 2루 상황에서 박경수(kt)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점을 더 뽑아냈고 최형우의 적시타를 더해 5-3으로 달아났다.드림 올스타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특히 7회에 홈런쇼를 선보이며 관중들을 열광 시켰다. 박경수와, 정의윤(SK), 이대형(kt)이 이재학(NC)을 상대로 연속해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3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8-3. 나눔 올스타는 9회 1점을 추가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양팀은 각각 9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했다. 이어 캘리(SK)가 2실점, 박세웅(롯데), 심창민(삼성), 박희수(SK), 정재훈(두산), 김재윤(kt), 손승락(롯데), 이현승(두산·1실점)은 무실점으로 막았다.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선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 신재영은 2이닝 동안 22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헥터 노에시(KIA), 송창식(한화·2실점), 신승현(LG·2실점), 홍건희(KIA), 이재학(NC·3실점), 김세현(넥센), 임창민(NC), 정우람(한화)이 나란히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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