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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주署, 보이스피싱 관련 피의자 5명 검거

정의삼 기자 입력 2020.06.17 09:08 수정 2020.06.17 10:04

기관사칭형 피싱, 대면 편취 기승

영주경찰서(서장 류창선)는 최근 서민들을 대상으로 기관 사칭형 전화금융사기 피해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이 이에 현혹되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영주경찰서는 지난 11일 “이모가 은행이라며 전화를 받았는데, 불법으로 예금이 출금되고 있으니, 예금을 담보로 대출받아 돈을 거실 서랍장에 두라고 했다고 한다.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된다”는 피해자 조카의 112신고를 접수받았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피해자 주거지 일대를 수색하던 중 주변을 배회하고 있던 절취책을 현행범 체포해 피해를 예방하고, 특히, 범행에 가담한 전화금융사기 공범을 순차적으로 검거해 총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피해자 21명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해 예금이 불법 출금되고 있다며 현금을 출금해 집 안에 보관하도록 한 후, 총 3억 4189만원을 직접 교부 받거나, 절취해 공범에게 전달, 최종적으로 상선이 지정한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여죄와 상선에 대해 추적 수사해 엄정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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