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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 포항시장이 수출용 ‘여름 무’ 청림동 출하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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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대표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여름 무’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11일 동해면과 청림동의 ‘여름 무’ 출하 현장을 찾아 품질상태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동해바닷가 사질토양에서 6월~8월까지 생산되는 포항 ‘여름 무’는 ‘월동 무’ 소진 시기에 출하되는 계절적인 강점과 함께 매운맛이 적고 식감이 좋아 수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7월 미국 시범수출에 성공한 이후 포항 ‘여름 무’에 대해 국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고, 수출을 위한 시설·장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효자 수출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계약재배 물량 500톤을 미국·캐나다로 수출을 추진 중이며, 오는 15일 1차분 20톤 수출이 확정된 상태다.
2021년부터는 매년 1000 톤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농산물 수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신선농산물수출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여름 무’는 경쟁력이 높은 만큼 수출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더 나아가 수출전문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