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영주署, 신종 전화 금융사기 주의 당부

정의삼 기자 입력 2020.06.11 11:10 수정 2020.06.11 11:15

5000만원 편취책 현장 검거
금융 기관과 완벽한 협업

영주경찰서(서장 류창선)는 최근 서민들을 대상으로 대면 편취형, 절취형 전화금융사기 피해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이 이에 현혹돼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영주경찰서 형사팀은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쯤 영주농협 남영주지점에 예금 5000만원 전액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A씨가 누군가와 계속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된다는 농협직원의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은행직원과 함께 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A씨를 설득해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범인이 A씨 주변을 배회할 것으로 판단해, 즉시 형사팀을 2개 조로 나눠 수색하던 중 거동이 수상한 동남아 국적의 절취책 B씨를 발견 후 사기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금융, 수사기관을 사칭한 범인과의 전화통화에서 “카드사용료가 연체돼 예금이 압류 된다. 예금을 인출해 우체국 화단에 두면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는 회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삼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