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구미와 상주지역 초·중학교의 등교 수업을 당초 27일에서 다음달 1일로 3일 연기했다.
대상 학교는 구미지역의 유치원 101곳, 초등학교 52곳, 중학교 28곳 등 181개 학교와 상주 화령초등학교 등 모두 182개교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등교수업을 하는 화동초, 화동중, 화령중학교 등 3개 학교는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경북교육청은 엘림교회 등 구미지역 여러 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데다, 상주 화서면에서는 많은 학생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부득이하게 등교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북교육청은 보건당국과 지역청, 학교와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염 상황을 면밀히 살펴 신속한 선제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여건에 맞는 등교수업으로 우리 학생들이 환한 웃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