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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청송,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2관왕 등극

원용길 기자 입력 2020.05.21 12:12 수정 2020.05.21 12:30

올 경북 지자체 중 유일
2개 부문 대상 ‘겹경사'

↑↑ 「청송사과」 사과브랜드 부문 8년 연속 대상 수상후 기념촬영=청송군제공

청송군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산소카페 청송군'이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첫 대상을, '청송사과'가 사과브랜드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 행사에는 윤경희 군수,서수환 기획감사실장, 김정훈 농정과장, 기획실 박장혁·최영주 계장,남홍섭·우동훈 주무관, 농정과 유통관리 이종서 계장, 김수정 주무관, 군의회 권태준 의장, 최갑선 의원이 함께 축하했다.
청송군은 올해 경북지역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지역으로, 2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으며 겹경사를 맞았다.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올해 15회 째로, 소비자들의 직접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 행사다.
이번 평가에서 '산소카페 청송군'이 모든 항목에서 타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 우위를 선점해 대상에 선정됐으며, 특히 마케팅활동 항목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시브랜드 개발 이후 소비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스토리텔링형 브랜드 마케팅활동을 꾸준하게 추진해온 점이 대상 수상의 요인이 됐다는 평가다.
산소카페 청송군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자연자원에 청송만이 가지고 있는 청정·힐링의 공간적인 색깔을 입혀 청송의 가치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청송군의 도시브랜드다. 
또한 청송군은 최근 산소카페 청송군 이미지에 걸맞은 정책적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공기가 맑은 지역으로 선정된 자연휴양림에 숲속도서관과 북스테이 시설을 조성해 숲속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한편 명품 '청송사과' 역시 2020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사과브랜드 부문 8년 연속 대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청송사과는 특히 차별화 부문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소비자 반응이 우수한 시나노 골드 품종을 ‘황금진’ 브랜드로 개발해 황금사과 이미지를 선점하고 붉은색 일변도의 사과시장에 ‘컬러 마케팅’이라는 차별화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국 최초 사과자판기 설치, 대도시 홍보 마케팅 및 직거래 추진, 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 청송사과 품질보증제 시행,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 홍보행사 등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차별화되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청송군은 산림이 82%를 차지하는 해발 250m 이상의 산간지로 일교차가 평균 13도로 매우 크며 해양성 기후와 내륙성 기후가 교차하는 등 사과재배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사과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영농교육 및 아낌없는 지원과 선진재배기술의 도입으로 타 지역 사과보다 상품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나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신선도가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시상에서 2개의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 면서 “청정·힐링 휴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구축해 ‘산소카페 청송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청송사과의 소비자 신뢰 확보, 스마트팜 연구단지 조성, 과학영농기술 확산 등 청송사과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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