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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경주 ‘세계 역사문화 창조경제 도시’로 순항

이상만 기자 입력 2016.06.30 21:10 수정 2016.06.30 21:10

다양한 기관 유치…일자리 창출 수입증대다양한 기관 유치…일자리 창출 수입증대

2016년 6월, 최양식 시장이 닻을 올린 민선 6기가 출발한 지 정확히 절반의 시간이 지났다. ‘품격 있는 도시, 존경 받는 경주’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과 함께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2년이었다. 신라천년 고도의 찬란한 역사문화·창조경제도시 경주가 세계 속의 경주로 뻗어나가는 힘찬 행보가 담긴 시간이었다. 세계 속의 문화융성도시로 웅비하는 경주민선 6기의 핵심적인 화두는 단연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이다.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신라 천년 미래를 보여주는 청사진의 중심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2025년까지 9,450억 원을 들여 신라왕궁, 동궁과 월지, 월정교, 황룡사 복원 등 8개 사업과 국민적 공감대 속에 지속적・안정적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신라왕궁 중심지역과 성벽 일부를 발굴중이며, 월성 문루 2개소와 해자에 대한 복원·발굴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도당산 터널 개통으로 신라왕궁에서 월정교를 지나 도당산과 남산을 잇는 신라탐방길을 조성한다. 북천과 보문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코스의 개발로 신라 천년 고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한층 더 품격 높은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모두가 찾고 싶은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 기반을 다진다. 특히 2013년 9월 개장해 150만 명 이상이 다녀간 동궁식물원은 신라의 역사 ‘동궁과 월지’를 새롭게 스토리텔링, 현대적으로 재현해 경주 관광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동궁식물원 2관을 개장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힐링공간으로 경주에 오면 꼭 들러야할 사계절 전천후 복합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19년 까지 제2동궁원을 추가로 조성해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의 기능과 체험교육 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1,350여 년 전의 신라고취대를 재현하여 세계유산도시 회의 등 국제행사와 벚꽃마라톤대회, 신라문화제, 통일서원제, 시민체육대회 등 주요 행사에서 장엄한 무대를 연출, 경주시의 새로운 역사문화 콘텐츠로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국제회의와 스포츠메카도시로 비상하는 경주최양식 경주시장이 이끄는 민선 6기 전반기의 주요 성과는 단연, 경주의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의 부상이다. 지난 2014년 12월 문광부로부터 ‘국제회의도시’ 지정과 함께, 이듬해 2015년 3월 경부화백컨벤션센터(HICO) 개관으로 국제관광도시를 넘어 국제회의도시로 한발 더 도약했다.개관 1주년이 지난 화백컨벤션센터는 이미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랜드마크이다. 국제적인 회의시설로 대규모 국내·외 회의와 정부행사, 국제행사, 각종 세미나, 전시·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국내에서 가장 한국적인 컨벤션센터로 인정 받고 있다. 지금까지 249건의 각종 회의를 개최하여 22만 명이 이용, 1,57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가져왔다.개관 이래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2015 제14차 세계한상대회, 국제학술대회인 MicroTAS 2015, 2016 제66회유엔 NGO컨퍼런스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 컨벤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단숨에 국제 마이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0월 제2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총회와 내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개최되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총회를 비롯, 2017 세계원자력 사업자협회(WANO) 총회, 2017 국제녹색생산기술학술대회를 유치하여 세계 속의 마이스 도시 경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경주는 스포츠 명품도시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KBO 총재배 전국여자 야구대회 및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국제마라톤대회 등 각종 대형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내 스포츠 중심도시로 입지를 다졌다. 앞으로 경주는 국제 공인규격의 복합 스포츠 단지 조성을 추진, 세계육상대회와 같은 종합경기를 개최하여 세계적인 스포츠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살맛나는 창조경제도시의 선두 주자, 경주새로운 신라 천년, 경주는 한수원 본사 및 관련 기업의 이전으로 국제적인 최첨단 원자력 신에너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축된 산·학·민·관·기업체 클러스트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204개 강소기업 유치로 8,107억원 투자 유발, 공공일자리를 포함 34,701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살맛나는 경주로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21일 경주로 완전 이전한 한수원은 1,200여 직원과 3,000여 명의 가족들이 둥지를 틀면서, 정주인구 증가와 더불어 높은 고용 창출 인프라를 구축했다. 여기에 원자력 관련기업 등 다양한 기관의 유입으로 건설경기 활성화와 경주시 전체 지방세 수입의 13%에 해당하는 4백억 원 내외의 세수가 확보되어 경주시 재정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지난, 4월 27일 한수원 본사 이전 기념행사에서 ‘New&Clear 에니지실크로드’라는 슬로건을 제시, 경주시와 한수원이 함께 그려나갈 상생프로젝트의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원자력협력기업 100개 유치, MICE 산업 활성화 등 5대 핵심프로젝트와 안심가로등, 행복나래 집수리 사업 등 경주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10대 생활체감형 사업계획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한전 KPS(주) 원전종합서비스센터, 한전 KDN(주) 원전ICT센터, 성도하이텍(주), ㈜아진, 에이비씨산업 등 우량기업은 물론 강소기업 200개를 유치하여, 365일 쉬지 않는 창조경제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산업단지 조성은 완료된 9개소에 이어 추가로 17개소를 조성중에 있으며, 6개소를 조성 협의 하는 등 기업유치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경주를 대표하는 중앙시장에 야시장을 개장, 퓨전 먹거리와 색다른 이벤트로 젊은 층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끌어들었다. 기존 관광단지와 도심의 야시장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제공, 밤낮없이 경주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했다. 아름다운 신라천년의 밤 문화 체험 컨텐츠를 통해 도심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선진 기술과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맞춤형 새소득작목을 개발·보급해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산업 역시 처리가공마케팅 등 종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산지거점 유통센터를 건립, 지역균형산업 발전에도 소홀함이 없다. 더불어 지역 특산물 공동브랜드화로 판로를 개척하는 등 농어촌이 부자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품격 있는 문화·체육·관광 도시 조성, 시민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부자 도시 건설, 균형발전을 통한 역동적 활력 도시 등 시민과 약속한 6대 공약 100개 과제에 대해 전반기를 지난 현재, 57% 추진율이라는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앞으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한수원과의 상생 발전 협력, 우량 기업 유치, 각종 국제 컨벤션 행사 유치를 통한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 동해남부권의 새로운 발전이 기틀이 될 해오름 동맹의 추진 등, 다양한 도시발전 인프라를 구축해 풍요로운 최첨단 문화관광도시로 번창하는 활기찬 시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이상만 기자manl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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