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이옥이)는 지난 16일, 구미한우협회직판장에서 해평중학교 총동창회장으로부터 2020학년도 신입생 교복비를 전달 받았다.
이 날 행사는 해평중학교 총동창회 이사들이 모인 자리로, 지난 2019년 6월 이사회에서 모교 후배들의 교복비 지원을 결의한 바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연기되면서 오늘에서야 교복비를 지원하게 됐다.
해평중학교 총동창회는 평소에도 입학식과 졸업식 마다 장학금을 쾌척해 모교 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해평면 내 학령기 인구 감소와 이농으로 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모교를 위해 신입생 16명 전원 교복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하게 됐다.
조진래 총동창회장은 “학교가 발전하려면 주변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후배들이 좀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배움의 기회를 이어나갔으면 하는 동문의 뜻을 받들어 모교 지원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