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제39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이색 온라인 기념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휴업명령,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 등교수업’ 과정을 거치면서 학교와 선생님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는 계기를 갖고자 기획됐다.
이에 예년과 달리 올해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이름, 선생님’이라는 영상물을 제작해 오는 15일 오전 10시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맛쿨멋쿨 TV’를 통해 방송한다.
영주 영광중학교 학생들의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여는 이번 영상은 3만2000여명의 경북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코로나19를 이겨 내는 모습을 담은 ‘32,000℃의 사랑으로’, 선생님을 향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축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의 축하 메시지도 담겨있다.
또한 스승의 날 유공 교원 표창 전수, 스승의 은혜 노래 릴레이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평소 학생 지도에 헌신한 스승의 날 유공 교원 표창 수상자는 근정포장 1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4명, 교육부장관 표창 155명, 교육감 표창 155명, 도지사 표창 23명 등 총 344명이다.
경북교육청은 유튜브로 방송될 스승의 날 기념 영상 제작 외에도 지난 4월 22부터 5월 5일까지 ‘사제지간 정 나누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온라인을 통해 응원 메시지, 원격수업 적응기 등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응원하고 사제 간 마음 나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던 이벤트에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4,261건이 접수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오는 15일 방송될 스승의 날 기념 온라인 영상물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이름, 선생님!’에 많은 교육 가족이 함께 시청해 주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도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공감하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미래교육을 위한 힘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