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도서관(관장 김호묵)은 ‘코로나19’로 인한 임시휴관 기간에 시행했던 도서 무료 택배 서비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는 임시휴관으로 도서대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시행됐다.
이번 도서 무료 택배 서비스는 평소의 대출 가능 권수였던 1인당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돼 제공했다. 지난 3월 11일부터 5월 6일까지 시행됐으며, 총 1,827명의 이용자가 10,438권의 도서를 대출을 했다.
한편 상주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자료실을 부분 개관해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에서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도서관 이용자들은 방문 출입자 명부 작성,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확인 후에 자료실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지침에 따라 열람실 이용, 평생교육 프로그램, 각종 독서문화행사 등은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휴관이 예상보다 길어져 도서관 자료를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이 도서 무료 택배서비스로 인해 조금이나마 독서 욕구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