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복잡한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출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청년무역인재 양성을 위해 제8기 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홈페이지(http:/dg.kita.net)을 통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모집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 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졸업)생, 타 지역 대학교 재학(졸업)생 중 부모 주소지가 도내인 청년 등이며, 지원동기 및 인성․소양 등을 평가하여 50명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6월 부터 온라인 사전학습을 통해 수출입기본 과정을 이수하고, 7월 13일~30일 까지 14일간 본 과정으로 무역이론교육, 비즈니스 영어, 수출 시뮬레이션 등 총 145시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현직 무역기업체 대표들을 강사로 초빙해 현장의 생생한 업무를 배울 수 있다.
또 수료생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해외교역전에 파견돼 바이어마케팅, 해외시장조사 등의 임무를 경험할 수 있는 해외무역현장탐방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무역영어 자격증 취득반 운영, 무역아카테미 온라인 강좌 등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무역사관학교는 2013년부터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가 협력해 청년무역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경북의 대표적인 무역 실무교육 과정이다.
지난 7년 동안 총 50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취업대상자 344명 중 282명이 취업해 82%의 취업률을 보이며, 청년실업난 해소와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도 박시균 청년정책관은 “보호무역주의에 이어 코로나19로 세계무역의 형태가 큰 폭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무역환경변화의 발빠른 이해와 체계적인 교육으로 청년무역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취업난과 수출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전문무역인을 꿈꾸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