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덕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임선희)는 지난 달 30일 코로나19로 개학하지 못한 유치원 원아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어린이날 연휴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맘껏 뛰놀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 교사들은 선물을 준비, 가정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동물 수트를 입은 선교사들은 원아들의 집으로 찾아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선물도 전달했다.
학부모들은 집에서만 생활하는 유치원 아이들을 위해 교사들이 직접 찾아와 어린이날 이벤트를 열어 준 것에 고마워 하면서 하루빨리 정상 등원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 날도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유치원 원아들에게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정상 등원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수칙을 잘 지키자고 당부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