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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북도, 단계별 맞춤형 귀어·귀촌 프로그램 운영

신용진 기자 입력 2020.05.05 11:54 수정 2020.05.05 16:27

사전준비에서 창업까지 맞춤형
33억 5,700만원 지원
안정적 어촌 정착 유도


경북도는 성공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4개 분야에 총사업비 33억 5,700만원을 지원해 단계별 맞춤형 귀어·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단계별 귀어·귀촌 프로그램을 통해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유도해 어촌 이탈을 방지하고 우수한 청년 인력의 어촌 유치로 어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먼저 관심 단계로 예비 귀어·귀촌인에 대한 교육․홍보․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 귀어・귀촌 지원센터'를 통해 대도시·기업체·귀어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부스 운영 및 귀어·귀촌 홈스테이 등 사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 실행단계는 귀어·귀촌에 대한 관심제고와 정착률 향상을 위한 단계별 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창업・주택 구입 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정착단계에서는 수산분야 전문가의 자문 및 경영노하우 전수를 위한 '창업어가 멘토링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어업경력 3년 이하 신규 어업창업(예정자)에게 최장 3년간 매월 최대 1백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어업인 영어정착 지원사업'도 운영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4월 '경북도 귀어·귀촌 지원센터'를 설치해 경북형 현장체험프로그램 개발, 귀어희망자 D/B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 전역예정자·기업체 희망퇴직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부스 운영 등 차별화된 전략과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로 우수한 귀어인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어촌 고령화로 다가올 10년의 어촌을 책임질 인력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성공적인 귀어를 도울 '경북도 귀어학교'개설을 추진 중에 있다.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귀어 희망단계에서부터 안정적인 정착 및 사후 모니터링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와 더불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스마트 양식 등 경북형 모델을 개발․보급해 어촌이 더 이상 낙후된 곳이 아닌 도전하는 자에게는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귀어·귀촌 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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