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도내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23개 지역 Wee센터와 342교 Wee클래스를 중심으로 원격 화상 자문과 정신과 자문의 사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정신과 자문의 사업은 고위기 학생에게 정신과 심리치료, 자문, 상담을 위해 전문기관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3개 지역 Wee센터별 위촉한 정신과 자문의가 센터를 내방해 정신과 자문과 상담, 학부모 교육, 상담 인력 연수, 상담사례 관리 등을 한다.
지난해 정신과 자문의 사업을 통해 총 214건의 상담과 자문으로 위기 학생의 심리적 안정을 도왔으며, 올해는 총 24명의 정신과 자문의를 위촉해 심리·정서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격 화상 자문(Wee닥터) 사업은 지역적·경제적으로 정신건강 상담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문가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생활하는 고위기 학생, 학부모에게 원격 화상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고, 자문 결과에 따라 Wee센터 상담과 전문 기관에 연계해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청은 지난해 14개 Wee센터를 대상으로 원격 화상 자문 을 했으며, 올해는 참여를 희망하는 Wee프로젝트 기관인 23개 교육지원청 Wee센터와 342교 Wee클래스로 확대 운영한다.
Wee프로젝트 기관 소속 전문상담(교)사는 누구나 원격 화상 자문(Wee닥터) 홈페이지(http://www.weedoctor.co.kr)를 통해 개별 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생들이 정서·심리적 측면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