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휴업점포의 재개장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거나 확진자가 운영해 휴업한 점포,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휴업을 한 집단감염 위험시설(PC방, 노래방, 학원,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재개장에 필요한 재료비, 홍보비, 용역인건비 등을 지원해 휴업 피해 소상공인의 경영정상화를 꾀한다.
오는 5월 1일~21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이후 연 매출액과 실 종사자 수 조사를 통해 소상공인으로 확인된 사업장은 확진자 방문(운영)점포의 경우 최대 300만원을,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 휴업 점포의 경우 최대 1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갑작스러운 휴업과 막막한 재개장 준비에 많은 시름이 있을 줄 안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조금이나마 힘을 내어 김천시 소상공인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외에도 카드수수료·전기요금 지원사업, 코로나19 피해점포 지원사업도 조속히 시행해 이번 지원사업에 해당되지 않은 소상공인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