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일반인에 비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도내 장애인을 위해 마스크 14만장을 지원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15개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복지관협회를 통해 도내 장애인에게 6만3천장을 지급 했으며,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를 위해 7만7천장을 23개 시군과 서비스제공기관을 통해 배부했다.
금번 마스크 보급이 코로나19 감염을 위한 특별배부 물량임을 감안해 도내 장애인에게 신속히 전달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감염에 대한 불안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도는 2월에 예비비 1억원을 투입해 거주시설에 방역물품을 지원했고, 3월에는 예방적 코호트격리를 시행한 장애인거주시설 및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에 10만5천여 장의 마스크 및 1만개의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긴급 보급했다. 앞으로도 도내 장애인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에 장애인이 느끼는 어려움의 크기가 훨씬 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코로나 극복 및 도내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