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민원인이 바쁜 직장생활과 개인 사정으로 평일 근무시간에 발급받지 못한 제증명 서류를 업무시간 이후에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난 14일~16일까지 사곡, 춘산, 가음, 신평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4개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마지막으로 군청 민원실을 비롯한 18개 읍면 전 지역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완료하게 됐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인이 신분증 없이 지문확인으로 이용할 수 있고 민원 창구보다 수수료가 최대50% 저렴하며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기부등본 등 88종의 제증명 민원서류를 한 장소에서 발급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 의성군은 무인민원발급기를 △군청민원실은 연중무휴 24시간 △읍사무소는 평일과 주말·공휴일 오전9시~오후6시까지 △면사무소는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9시~오후6시까지 개방·운영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리군은 타 지자체보다 면적이 넓고 오지 지역도 많아 군민들이 제증명 발급에 불편을 느껴왔다. 그러나 무인민원발급기의 전 읍면 설치로 이제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이용할 수 있어 군민들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아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와 군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