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300㎡이상 병설유치원에 대해 화재 발생 시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한 스프링클러 설치를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도내 모든 학교는 소방관련 법령에 규정하고 있는 화재감시와 소화를 위한 화재감지기,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이 적법하게 설치돼 있다.
2018년 6월 26일 소방관련법령 개정에 따라 바닥면적 300㎡이상 병설유치원은 2020년 12월 말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한다.
경북교육청은 병설유치원 스프링클러 설치대상 92개원 중 지난해 72개원에 121억1천만 원을 투입해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20개원에 20억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프링클러를 설치 완료한다.
앞으로 바닥면적이 300㎡ 미만이라도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를 검토해 유아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필수적인 소방기구 설치를 통해 유아들의 빠른 대피 유도로 인명피해를 줄일 계획이다.서실교 시설과장은 “화재 초기진압과 피난 골든타임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스프링클러설치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모든 학교건물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