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구성면 마산리에 소재한 배금도가·배금초 김보홍 대표는 지난 13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및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6~10일까지 방영된 KBS-1TV 인간극장 ‘내 인생의 봄날은 우두령에서’ 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금도가·배금초 대표인 김보홍(67세), 정현선(62세) 부부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이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성금을 전달했다.
배금도가·배금초는 건강을 위해 10여년 전 서울에서 귀농 정착한 김보홍, 정현선 부부가 운영하는 농식품 가공업체로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고 자연 속에서 김천 쌀로 전통 수제 막걸리 약주를 빚고, 천연발효식초를 제조, 생산 판매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이번 KBS-1TV 인간극장 방영 후에는 전국에서 제품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주문량도 폭증하고 있다.
강희현 구성면장은 “이번에 배금도가·배금초 대표인 김보홍, 정현선 부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면에서도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도록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