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선거가 전국 평균 투표율이 66.2%를 기록한 가운데 경북은 66.4%, 대구는 67%를 각각 기록했다.
국회의원 13명을 뽑는 경북지역 최종 투표율이 66.4%를 기록했다.
지난 19대 총선(56%), 20대 총선(56.7%)과 비교하면 10%p 가량 높다.
15일 오전 6시부터 23개 시·군 97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228만2938명 중 66.4%(사전투표 28.7% 포함)인 151만6371명이 참여했다.
대구통합공항 이전지인 군위군 74.3%, 의성군 73.6%로 1, 2위를 차지했고, 칠곡군은 61%에 머물러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경북에서는 58명의 후보가 출마해 4.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국회의원 12명을 뽑는 대구지역의 투표율이 67%로 마감됐다.
지난 19대 총선(52.3%), 20대 총선(54.8%)과 비교하면 투표율이 각각 14.7%p, 12.2%p 높아졌다.
15일 오전 6시부터 대구 63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는 오후 6시까지 전체 유권자 207만1120명 중 67%(사전투표 23.5% 포함)인 138만8396명이 참여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 예상과 달리 높은 투표율을 보이자 "여당 압승을 우려한 TK의 보수층이 결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대선 주자를 자처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미래통합당 주호영·무소속 홍준표 후보의 출마지역인 수성구의 투표율은 72.8%로 8개 구·군 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는 12개 선거구에 59명의 후보가 출마해 4.9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용진·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