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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군,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 시작

원용길 기자 입력 2020.04.14 11:52 수정 2020.04.15 08:52

412가구, 2억600만원
의성사랑카드 지급

↑↑ 의성군,‘재난 긴급생활비’지급 시작 의성군 제공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 10일 ‘재난 긴급생활비’신청 조사를 거쳐 확정된 412가구에 우선적으로 2억600만원의 의성사랑카드(지역화폐)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일시적 위기 상황을 겪는 가구에 지급하는 ‘재난 긴급생활비’의 신청을 지난 달 30일부터 받기 시작했으며, 지난 10일까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1만 9,080세대 중 1만 6,289건의 신청 접수를 받아 약 85%의 신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재난 긴급생활비’는 지급이 결정되는 가구별로 순차적으로 지급하게 된다.
의성군 ‘재난 긴급생활비’는 ‘의성군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지원조례’에 의거, 소득과 재산을 고려해 1인 가구에는 의성사랑카드 50만원, 2인 이상 가구에는 80만원의 의성사랑카드 및 의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군은 경북도의 지원대상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보다 완화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을 적용해 보다 많은 군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관할 읍·면사무소에서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지켜 분산 신청 접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본청은 재난긴급생활비 지원팀과 전담조사 TF팀을 구성해 신속한 조사와 지원 처리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을 맞아 위기가구에 ‘재난 긴급생활비’를 신속하게 지급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일상과 지역 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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