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민원서비스 개선과제 발굴단’이 31건의 민원 불편사항을 발굴해 이 가운데 14건을 개선·추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개선과제 발굴단은 민원인이 느끼는 불합리하고 불편한 제도나 절차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사례를 발굴해 경북교육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월말 구성했다.
이번 개선과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이메일로 안건을 받아 필요성, 실현 가능성과 관련규정 등을 검토해 31건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14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 과제는 2011년 이전 입학생의 나이스 영문졸업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기록물 전산화 작업을 한다.
경북교육청 소속 도서관은 기본 대출 기간이 14일로, 다른 이용자의 예약이 없으면 1회(7일)에 한해 자동연장 되도록 각 도서관별로 이용규정을 개선할 계획이다.
폐교와 관련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기본현황(폐교명/폐교연도//소재지/활용용도/대부기간) 이외에 폐교 전경(전체/교실별/운동장 등 전경), 매각과 대부 유무, 대부율 등 세부현황을 상세히 제공하고,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도 연결해 민원인이 한눈에 폐교 현황을 파악하도록 했다.
또한 학원에서 강사채용 시 나이스에서 온라인 민원으로 신청은 가능하나 제출서류(범죄전력 조회, 졸업증명서 등)는 나이스로 제출이 불가해 직접 교육청을 방문해야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시스템 기능 개선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수요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받아들여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생활속의 아주 작은 불편함도 귀담아 듣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