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곳은 물론 사람들이다. 그 다음은 경제와 경기에 큰 영향을 줘서, 상가는 문을 열어도 고객이 없는 형편이다.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릴 때인 지난 3월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조사한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은 역대 최악 수준이었다. 4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67.3) 대비 17.3p 하락한 50.0이었다.
경북도는 위와 같은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이번엔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경제활동 및 경제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민생 경제여건 전반으로 어려움이 확대 돼,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음식점, 숙박, 이·미용, 세탁 등 식품·공중위생업계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3대 분야 11개 시책으로 경영안정지원 분야에 식품위생업소 이자 전액 면제사업, 경제회복 지원 사업, 특별경영자금 융자사업, 피해업소 지방세 감면 등이다.
외식업체 코로나19 예방지원 분야는 종사자용 위생 투명마스크 지원 사업, 도시락 포장&배달용기 구입지원 사업, 예방물품 지원 사업, 자기주도 방역 인증업소 지정·운영 등이 시행된다. 사회분위기 조성 분야는 관공서·공공기관 등 구내식당 휴무제 실시, 외식 한번 더하기 운동추진, 외식업 단체 캠페인 전개·홍보 등을 추진한다. 경제회복지원 사업은 영업 매출 급감 및 폐업, 휴업이 다수 발생한 특별재난지역(경산·청도·봉화)과 인접 8개시·군(경주·구미·영천·군위·영덕·고령·성주·칠곡) 4만 2,981개 업소에 경제회복지원 188억, 카드수수료 지원 56억으로 총244억을 재해재난비로 지원한다. 소상공인특별경영자금 1조원을 조성해, 7천만 원 이내 대출 및 1년간 대출이자 3%와 신용보증료 0.8%를 전액 지원한다.
일반음식점, 숙박, 이·미용, 세탁업 등 코로나 피해업소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확진자 이동 동선 식품·공중위생업소에 대해 도세(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 시·군세(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를 감면 및 유예한다. 예비비 4억7천만 원(도비 236, 시·군비236)을 투입해, 식품접객업소 5만 3,589개소에 2월말부터 23개 시·군 전 업소에 종사자용 위생투명 마스크 보급,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에 힘써 업소 및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 등에 국민성금 3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친환경 도시락 포장&배달 용기를 외식업체 744개소(한식&일식 466개소, 찜&탕류 237개소, 양식 71개소)에 34만5천개,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4만7천개, 청년행복 도시락에 8천개를 지원했다.
예방물품 지원 사업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7만 개소에 마스크 70만개, 손소독제 14만개 등을 재난관리기금 17억을 요청해, 이용객들의 안심환경을 조성한다. 23개 시·군 식품접객업소 9,618개소를 자기주도방역 인증업소로 지정·운영한다. 관공서·공공기관 등 구내식당 휴무제는 도청직원 외부 식당 이용 요일제(실국별 월·수·금 외부 식당 이용)를 지난 달 23일부터 시행 중이다. 공공기관·기업체 등 회식 한번 더하기 운동, 범도민 가족 외식 한번 더하기 운동, 가족·친구·지인과 함께한 외식은 복지 포인트 차감 가능토록 협조 요청한다. 회의 및 간담회는 가급적 중식시간 개최로 외부 식당 이용 등 참여를 유도하여 외식업이 활성화 되도록 한다.
외식업 단체 자체 캠페인 전개 및 홍보 강화는 거리 현수막 내걸기, SNS 등 사회관계망을 통한 안전한 먹을거리 홍보 및 범도민 캠페인 실시, 음식점 자체 5~10% 할인 쿠폰 발급 등 위축된 업체들의 지역상권 살리기에 최선을 다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위생관리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스스로 개인위생을 지킬 때에, 더욱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