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19확산의 방지와 지역사회 집단감염의 예방을 위해 제98회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이날 행사는 김천시의 대표적인 아동을 위한 행사로 매년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부스,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행사의 특성상 참석자들의 밀접접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다.
정부에서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 확진자 발생이 다소 감소하긴 했으나 해외유학생의 입국 등으로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다중이용 시설 운영 중단과 각종 모임, 외출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어린이날 행사는 대규모 밀집 행사로 아이들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취소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적극 협조해 코로나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