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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주택 태양광(열) 설치비 선착순 지원

신용진 기자 입력 2020.04.09 14:38 수정 2020.04.09 17:21

단독·공동주택 대상
최대 75% 설치비 지원



경북도는 생활에너지비용 절감과 미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일반·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설치비를 최대 75%까지 지원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을 각 시․군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https:greenhome.kemco.or.kr)에 먼저 회원가입을 하고 공지된 참여기업을 선택해 사업접수(신청)를 하면 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사업을 최종 승인한다.
도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81억원(14,840가구)을 들여 일반주택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왔다. 올해는 도․시군비 33억원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3천여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원별 보조금 지원기준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에너지원별로 용량, 효율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해당 시군홈페이지 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부서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주택 태양광(3㎾) 설치 공사비가 503만원일 경우, 국비 보조금 251만원과 도·시군 보조금 100만원 등 총 351만원이 지원되므로 주택소유자는 152만원만 부담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350㎾h인 가구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는 연간 50만원정도이며 20년이상 사용하면 1천만원 정도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올해 자부담 금액이 다소 적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11개 시군 3,268개소) 전국 최다 확보한 국비 161억원과 지방비, 자부담 등 총사업비 348억원을 투입해 보급․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으로 도민들에게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증대 시키고 전력자립률을 높이는 주민중심의 에너지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경북도는 에너지의 지방분권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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