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주산지 시군협의회는 지난 13일 영주시청에서는 16개 주산지 시군협의회 담당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가 열렸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1일 농림축산식품부 고려인삼 주산지 시군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초대 회장도시로 선임된 후 첫 열린 관계자 회의이다.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인삼협회,16개주산지 시군협의회 담당과장 등이 참여해 인삼산업 전반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토의했다.또 고려인삼 시군협의회가 지향하는 방향과 새로운 과제 발굴, 고려 인삼의 공동발전 방안 등을 토의하며 시군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은 오는 10월“대한민국 인삼대축제”개최에 따른 시군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와 인삼 생산․소비 위축에 따른 활로모색에 대한 논의했다.또 고려인삼의 세계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대도시 고려인삼 종합홍보 및 판매관 건립, 인삼소재 R&D연구기관 설립 등 고려인삼의 세계화와 국책사업 발굴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협의했다.시는 그 동안 단절되었던 인삼 주산지 시군간의 벽을 없애고 교류 협력 추진 및 인삼 관련 각종 정보공유와 홍보 마케팅 등 상생발전 방안을 협의하는 기반이 마련했다.또 이를 통해 소백산의 우수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풍기인삼이 세계 속 고려인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초대회장인 장욱현 영주시장은 “고려인삼의 시배지 이자 500년 가삼역사의 시발지인 영주시가 고려인삼 종주국 위상회복에 앞장서고 주산지 16개 시군이 상호 협력해 고려인삼의 세계화와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영주/김양수 기자 yangsu09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