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은 8일 석적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실시간 화상 수업을 참관했다.
이날 수업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업은 ZOOM의 실시간 화상 회의를 사용해 실시간 영상 화면으로 30여명 학생의 출석 체크로 시작했다.
교사 제작 교육자료와 유투브 등 참고 동영상을 통해 학습을 진행하고 ZOOM의 화이트보드와 채팅 기능, 구글 공유문서를 사용해 과제 수행과 발표, 형성 평가를 함으로써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쌍방향 원격 수업이 이뤄졌다.
이날 수업에 참가한 석적고 1학년 윤태인 학생은 “온라인 개학에 대한 두려움과 친구들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직접 수업에 참여해보니 채팅으로 선생님과 질의응답을 할 수 있어 기존 온라인 학습보다는 훨씬 학습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9일부터 학교급 단계별로 진행되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원격 수업에 대한 교사 연수, 온라인 학습 환경 구축 지원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원격수업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걸친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온라인 수업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교사는 우수한 온라인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학생은 자신의 꿈과 진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