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전 공무원(1,800여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력을 갖춘 공직자 양성을 위해 ‘지식 DB 상시학습관’을 운영한다.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에 행정의 경쟁력은 공직자의 역량 강화와 직결된다는 판단 아래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고를 계발하고 신속한 지식정보 습득을 통해 정책개발을 위한 역량을 향상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대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시행된다.
‘지식 DB 상시학습관’은 지식 큐레이션과 교육을 결합시킨 최신형 자기계발 교육과정으로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기존 집합교육 방식에서 새로운 교육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해짐에 따라 도내 지자체 최초로 도입됐으며, 24시간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유연한 학습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학습시스템은 정치·경제·문화 등 최신 트렌드 정보, 해외 미디어 보도자료, 국내·해외 도서 요약본 등을 포함하고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전문가로부터 검증된 핵심 정보만을 압축해 제공해줌으로써 업무에 필요한 지식 정보를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습득할 수 있으며, 약 30만개의 분야별 학술 논문자료를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업무에 활용 가능하다.
4월 첫 주제로 선정된 도서는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판된 ‘바이러스 쇼크’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바이러스와 직면해 대응하고 있는 공직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구미시 공직자는 지식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