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청 본관 2층에 민원 전용 상담장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범국민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실천 기한이 2주 연장됨에 따라, 민원업무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공무특성상 민원인과의 접촉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시청 본관건물 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민원상담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또한 민원인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민원사전예약제’도 실시함으로써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통해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시 청사의 1층과 지하1층 주 출입구 한곳을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는 한편, 공무원과 부득이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 대해서는 발열체크와 손 소독 등을 의무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밖에도 본청과 남·북구청, 각 읍·면·동 민원실에 투명 가림막 설치를 시작으로 구내식당 일렬 식사와 점심시간 2부제 등을 실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