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일 쾌적한 유치원 교육환경 조성과 유아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책임 강화를 위해 ‘2020학년도 학부모안심유치원’ 45개원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치원 방과후 과정 확대 등 장시간 유치원에 머무는 유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유치원 생활에 대한 책무성이 강화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3월 유치원 안전문화 실현을 위한 학부모안심유치원 공모 사업을 안내하고, 사업 내용의 타당성, 사업 실천의 가능성, 기반조성과 환경개선 등 종합적으로 검토 후 선정했다.
선정된 유치원은 유치원 규모와 원아 수 등을 고려해 원당 300만 원 ~ 500만 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해 건강·안전 환경을 위한 시설 등을 구축한다.
아울러 안전 관련 교육 활동, 유치원 자체 워크숍과 연수 등을 통해 교원역량을 강화한다.
지난해 학부모안심유치원으로 선정된 40개 유치원도 지속적인 추진으로 유아들의 안전생활 습관 체득화와 학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춘 우수 운영 모델이 일반화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초 공·사립유치원에 재난안전여건조성비 13억 원을 지원해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 대비 여건을 조성하도록 조기 집행한 바 있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해 유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부모안심유치원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